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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출근길 중부 영하권…눈·비 대비
2019-11-25 08:04:51 2019-11-25 08:04:51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오늘 출근길에 다시 추위가 찾아왔다.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흐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경기동부와 충북북동부는 오전에, 강원영서·경북내륙·경남동해안은 낮 동안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주요 지역 오전 기온은 △서울 -2도 △수원 -2도 △인천 -2도 △춘천 1도 △강릉 6도 △대전 0도 △청주 -1도 △대구 4도 △광주 4도 △전주 2도 △부산 8도 △제주 9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6도 △수원 6도 △인천 5도 △춘천 8도 △강릉 8도 △대전 6도 △청주 5도 △대구 10도 △광주 7도 △전주 6도 △부산 13도 △제주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서해안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 아침보다 10도 내외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 제주도는 바람이 초속 10~16미터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해안과 내륙에도 초속 8~12미터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강원산지와 동해안, 강원영서북부 등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경남 하동군 진교면 발꾸미마을에서 지난 20일 바라본 남해바다에 물안개가 피어올랐다. 사진/뉴시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해상은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8미터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3~6미터로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한다.
 
오늘 해안에 인접한 공항(인천·김포·군산·무안·광주·제주·포항·울산)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늘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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