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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눈으로 만든 ‘신기한 놀이터 떼굴떼굴’
어린이감리단 운영, 깊이 50cm 모래밭부터 개울물 놀이대까지
2019-11-13 17:32:36 2019-11-13 17:32:36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에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가 탄생했다.
 
서대문구 홍제1동 산41-29 일대에 문 연 ‘신기한놀이터 떼굴떼굴’은 놀이시설 주변으로 촉감놀이에 적합한 동해안 모래를 깊이 50cm 이상 조성해 다른 놀이터들과 차별화를 보여준다.
 
모래 채취 놀이대, 놀이터용 모래 굴삭기, 물을 이용하는 개울물 놀이대, 모래놀이 탁자, 언덕 미끄럼대를 이용해 다른 놀이터에선 볼 수 없는 창의적인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다.
 
놀이를 끝낸 어린이들이 편리하게 씻을 수 있도록 세족기도 설치했다.
 
조성 과정에서 놀이터를 어린이들이 원하는 공간으로 구현하기 위해 인근 고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디자인워크숍을 개최하고 어린이감리단도 운영했다.
 
또 원목 놀이기구, 천연목재 산책로, 황토 포장 등 놀이공간에 도입되는 시설을 천연재료로 만들고 자연 지형과 지물도 최대한 활용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신기한놀이터 떼굴떼굴‘ 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고 모래놀이도 하면서 꿈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기한 놀이터 떼굴떼굴. 사진/서대문구
신기한 놀이터 떼굴떼굴. 사진/서대문구
신기한 놀이터 떼굴떼굴. 사진/서대문구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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