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무소속 이정현 의원은 8일 "새로운 정치 세력화에 헌신하기 위해 무소속으로 출마한다"며 자유한국당 복당설을 일축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 우파 기득권 정치판을 갈아엎는 데 앞장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거리로 쏟아져 나온 국민은 새로운 정치·새로운 정당을 원하고 있다. 새로운 주체세력이 형성되어 이 과업을 수행해야 한다"며 "제 사적인 문제를 검토할 털끝만큼의 관심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남 순천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은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에서 당대표를 지낸 친박(친박근혜) 핵심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1월 분당 사태 등 당 위기를 수습하는 차원에서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고, 이후 무소속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무소속 이정현 의원이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보도개입'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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