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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처음처럼', 도수 16.9도로 하향 조정
이르면 내달 도수 낮춰 출시…저도주 인기 영향
2019-11-07 17:12:00 2019-11-07 17:12: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롯데주류가 소주 '처음처럼'의 도수를 기존 대비 0.1도 낮춘 16.9도의 제품을 출시한다. 
 
롯데주류 처음처럼 제품 이미지. 사진/롯데주류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가 '처음처럼'의 도수를 기존 17도에서 16.9도로 낮춘다.
 
이르면 내달 초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롯데주류는 지난해 4월 처음처럼 도수를 17.5도에서 17도로 완화한데 이어, 다시 16도대로 도수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롯데주류의 행보는 낮은 도수의 소주의 인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하이트진로에서 출시한 '진로이즈백'이 16.9도로 출시되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한 방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한 처음처럼'은 20도, '순한 처음처럼'은 16.5도 등의 도수는 유지될 계획이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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