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토부 3기 신도시 조성 발맞춰 TF 가동
미래 자족형 신도시 조성 목표…도 21개 부서 등 참여
입력 : 2019-11-07 15:43:56 수정 : 2019-11-07 15:43:56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는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정책으로 추진 중인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의 성공적 모델 구축을 위해 ‘미래 자족형 3기 신도시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7일 도에 따르면 TF는 도 21개 부서와 도교육청, 경기도시공사, LH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3기 신도시 중 도내에는 24만호가 공급된다. 도는 △남양주 ‘왕숙·왕숙2’ △하남 ‘교산’ △과천 ‘과천 지구’ 등 10만500호에 대한 사업시행자로서 행정 지원을 맡는다. 이 가운데 하남과 과천 등 2곳의 사업시행의 경우 경기도시공사도 참여한다.
 
도는 이번 TF 구성을 통해 정부의 3기 신도시 정책 사업시행자로서 주도적인 계획 수립뿐 아니라 ‘중앙-지방-시행자’를 아우르는 통합 소통채널 창구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TF는 자족기능 강화 방안에 대한 모델로 판교테크노밸리 조성 현황 등을 함께 공유키로 했다. 아울러 전동킥보드 등 1인용 전동이동수단인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 활성화를 비롯해 수소·전기 등 친환경 충전 인프라 마련 등 미래 신 교통수단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는 철도 및 BRT·버스 등 광역교통수단의 적절한 공급을 위해 정부와 최대한 협력해 나가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TF는 교통·자족·계획·시행·행정지원·특화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이어 과제들에 대한 공동 검토를 추진하고, 구체화한 후 특화할 방향을 정리한다.
 
이재명 경기지사(오른쪽)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등이 지난 5월7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도 관계자는 “1·2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보완해 자족기능이 강화된 도시로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도민에게 환영받는 핵심 요소들이 신도시 계획에 잘 녹아들어 3기 신도시가 주택 공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도운 도시발전에 도약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F는 100만㎡ 이상의 대규모 택지 7곳을 대상으로 분야별·지구별·기관별 주제에 따라 상시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기초 지자체의 의견도 최대로 수용해 공동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교통부의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에 따라 남양주·하남·과천 일대에 조성되는 ‘3기 신도시’는 내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정부의 지역 참여형 조성 방침에 따라 3기 신도시에는 경기도(남양주 왕숙1·2지구, 하남교산, 과천)와 경기도시공사(하남 교산, 과천)가 공동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민선7기 도정 목표에 맞춰 생활 터전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신도시 및 일터와 삶터가 공존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공동주택 원가 공개 △개발이익 도민 환원 추진 △후분양제 도입 등 ‘서민 중심의 경기도형 주거 정책’이 접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지난 5월7일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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