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두산건설 참여한 교량받침 기술, 신기술 지정
2019-10-08 15:51:35 2019-10-08 15:51:35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토목구조물 설계 시 하부구조물을 작게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8일 두산건설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연단거리 확보를 위해 단일 앵커를 중앙에 배치하는 교량받침 기술’이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873호로 지정됐다.
 
이 신기술은 기존 구조물을 보강할 때 단면 확장 없이도 시공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새로 구조물을 설치할 때는 구조물의 폭을 감소시킬 수 있다. 이 기술로 지장물이 많은 철로나 도로 사이에 교각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신기술의 연단거리 확보 비교. 이미지/두산건설
 
신기술은 기존 4개 이상 쓰이던 고정용앵커를 단일화하고 중앙부에 배치해 고정용 앵커중심과 구조물 가장자리 간 연단거리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게 한다. 모든 형태의 교량받침에 적용할 수 있고 구조 형태도 단순해 자재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신기술 개발에는 두산건설과 큐빅스, 건화가 참여했다. 시공사와 전문업체, 설계사가 협업한 사례로 꼽힌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