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파주·철원 구간, 돼지열병에 잠정 중단
"아프리카돼지열병 조기 종식위한 선제적 조치"
입력 : 2019-09-19 17:10:31 수정 : 2019-09-19 17:42:21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비무장지대(DMZ) 평화의 길' 파주·철원 구간 운영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영향으로 19일부터 잠정 중단됐다. 이번 조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정부는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신속히 대처하고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파주와 철원을 중심으로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화의 길 파주 구간의 경우 비무장지대 철거 감시초소(GP) 조경 정비를 위해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운영을 중단하고 있으며, 철원 구간은 19일 이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예약 신청 접수와 당첨자 선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이미 추첨을 통해 선정된 당첨자 338명에 대해선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로 운영 중단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고성 구간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만큼 정상운영된다. 다만 향후 진행 상황에 따라 중단여부가 판단된다.
 
정부 관계자는 "'DMZ 평화의 길' 운영 중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상황을 조기에 종식하기 위한 조치"라며 "국민들께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리며, 방역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파주 한 양돈농장에서 한 관계자가 방역복을 입고 농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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