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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농협은행, 태풍 ‘링링’ 피해 금융지원
KEB하나은행, 업체당 5억 경영안정자금 지원…농협은행, 신규대출·우대금리 제공
2019-09-09 16:25:14 2019-09-09 16:25:14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9일 KEB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이 태풍 ‘링링’에 피해를 입은 기업과 개인고객을 위해 금융지원책을 낸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중견·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 고객에 대해 총 한도의 제약 없이 업체 당 5억원 이내의 신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업 고객과 개인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만기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 대출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의 경우 최장 6개월 이내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 고객에 대해서는 최대 1.3% 이내의 금리 감면을 지원하며 개인에 대해서도 최대 1.0%까지 금리를 감면한다.
 
농협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업인, 중소기업 및 주민에 대해 신규대출 지원하고 최대 1.6%포인트의 우대금리 적용, 이자 및 할부상환금 최대 12개월 납입유예 등의 여신지원책을 시행한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이날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태풍피해 지역을 찾아 피해농업인을 위로하고 피해현황을 점검했다. 이 행장은 “태풍으로 농작물 피해, 시설파손 등 농업인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태풍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 전남 나주시 노안면 배 과수원에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강풍으로 떨어진 배가 나뒹굴고 있다. 한 농민이 떨어진 배의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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