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R 동물원 13일 개장…스마트폰으로 자이언트캣 본다
입력 : 2019-08-12 09:21:35 수정 : 2019-08-12 09:21:3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이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AR동물원을 개장한다.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Jump AR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이언트 캣, 자이언트 비룡 등 거대 동물과 레서판다, 웰시코기 등 귀여운 미니동물들을 증강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오는 13일부터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을 시작으로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AR동물을 관람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내방객이 스마트폰에서 Jump AR 앱을 실행한 후 잔디밭을 향해 비추면 마치 SF영화처럼 바닥에서 섬광이 일어나면서 자이언트 캣이나 자이언트 비룡이 잔디밭 위에 나타난다. 가령 올림픽공원 광장 한가운데서 집채 만한 전설 속 비룡이 포효하며 나타난다. 비룡이 거친 숨을 내쉴 때마다 찢어진 노란 눈과 들쑥날쑥한 날카로운 이빨, 깊게 패인 피부 등이 들썩거려 몰입감을 높힌다. 비룡이 하늘 위를 치솟듯 올라가거나 공원을 덮을 듯 비행도 한다. 
 
작고 귀여운 AR동물들도 산다. 아메리칸 쇼트헤어와 레서판다 외에도 웰시코기, 알파카, 아기비룡 등이 있다. AR미니동물은 공원 밖에서도 어디서든 소환이 가능하다. 내방객들은 레서판다가 눈앞에서 두 발로 일어나 발차기를 하거나 웰시코기가 짧은 다리로 비보잉 춤을 선보이는 등 다양하고 귀여운 표정과 애교를 감상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3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과 여의도공원에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AR동물원’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AR동물들이 움직일 때마다 수만 가닥의 털의 흩날림과 근육의 미세한 움직임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자사가 개발한 T 리얼 렌더링 기술을 적용했다. 현실과 이질감을 없애기 위해 초실감 렌더링(Hyper Realistic Rendering) 기술과 환경반영 렌더링(Environmental Rendering)기술을 통해 초고화질 시네마급 시각효과를 구현했다. 또 모바일 최적화 렌더링 기술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 화면에서도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고품질 그래픽 렌더링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공원이나 광장, 모래사장 등 장소와 시간대에 따른 빛의 조도, 채도, 산란 정도에 따라 물체에 반영되는 질감, 색감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자세하게 연출하기 위해 환경 반영 렌더링 기술도 적용했다. 이 외에도 거대 고양이가 실제 잔디밭 위에 앉아있는 것처럼 표현하기 위해  실제 영상 데이터와 자연스럽게 합성하는 블렌딩 기술도 적용했다.
 
한편 SK텔레콤은 13일부터 25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5GX 쿨파크를 운영한다. 88잔디마당과 88호수 위에 약 15m 높이의 실조형물 자이언트 캣을 설치했다. 갤럭시노트10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5GX 체험존을 비롯해 물총싸움, 트램폴린 등 무더위를 즐길 수 있는 쿨존, AR동물 체험존 등이 마련됐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단장은 "5G클러스터를 중심으로 SK텔레콤만의 AR, 가상현실(VR) 기반 초실감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풍성한 혜택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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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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