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 전문가' 최기영 후보자…"전문성 갖춘 과기정책 추진 기대"
입력 : 2019-08-09 13:52:30 수정 : 2019-08-09 13:52:30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최기영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는 대표적인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전문가로 꼽힌다. 일본이 반도체 소재를 앞세워 한국에 대한 경제 제재에 나선 가운데 반도체 소재와 부품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된다. 
 
최 후보자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에서 전기전자공학 석사학위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LG의 전신인 금성사에서 중앙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지난 1991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저전력 반도체 시스템을 연구했으며 2016년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이 됐다. 그는 현재 AI 반도체 개발 연구를 담당하는 뉴럴프로세싱연구센터(NPRC)장을 맡고 있다. 최 후보자는 지난달 과기정통부 주최로 열린 지능형반도체 포럼 창립총회에서 지능형반도체 연구·인력양성·연구로드맵 등에 대해 발표한 바 있다. 
 
반도체 전문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과학기술 업계의 기대감도 크다.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은 "최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반도체·AI 전문가라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며 "전문가 입장에서 다양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과학기술 정책을 잘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최 후보자는 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서 반도체 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한국이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국가 연구개발 혁신을 주도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는 등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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