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떠나는 한강피크닉, ‘한강몽땅’
서울 대표 여름축제 한 달간 77개 프로그램
입력 : 2019-07-10 15:11:54 수정 : 2019-07-10 15:11:54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무더운 여름 더위도 식히고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서울 대표 여름축제 ‘한강몽땅’이 올해도 더 화려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서울시는 ‘문화로 즐기는 한강피크닉’을 주제로 시민, 관광객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소풍가듯 피서를 즐길 수 있는 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11개 한강공원에서 일제히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7년차를 맞아 7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체 프로그램의 74%가(57개) 무료로 진행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우선 워터파크 찾아 멀리 갈 필요 없이 오직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강몽땅의 전통적인 인기 프로그램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한강에 나타난 쓰레기 몬스터와 로봇군단 악당을 물총으로 물리치는 ‘한강워터피크닉-물싸움축제’는 내달 3~4일 난지 젊음의 광장에서 펼쳐진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든 종이배로 경주하는 ‘한강몽땅종이배경주대회’는 내달 2~4일 잠실 잠실나들목 앞, 패들보드·카누·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 기구를 체험하는 ‘한강수상놀이터’는 축제기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진행된다.
 
한강몽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올해 처음 열리는 ‘한강썸머뮤직피크닉’은 내달 2·3·9·10일에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옥상달빛, 킹스턴루디스카 등이 출연해 팝, 국악, 레게, 클래식 공연이 펼쳐진다. ‘한강재즈페스타’는 내달 2~3일 반포 세빛섬 예빛무대에는 20인조 빅밴드 재즈 오케스트라, 한국재즈 1세대 김준, 국내 최고 수준의 재즈 뮤지션 말로, 류인기트리오 등이 출연한다. 해 수준 높은 재즈 음악을 선보인다.
 
한강 다리 밑에선 야외 영화관과 도심 속 최대 규모의 야외 헌책방 장터가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천호대교, 청담대교, 원효대교, 망원 서울함공원에서 열리는 한강다리밑영화제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은 영화부터 봉준호 감독 특별전 등을 상영한다. 다리밑헌책방축제는 내달 1~18일 마포대교 하부에서 12만권이 넘는 헌책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대표 인기 프로그램이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야간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강달빛서커스’는 내달 15~17일 반포 세빛섬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인형극, 풀피리 공연, 그림자 예술극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강별빛소극장’은 내달 2·3·9·10일 뚝섬 자벌레 잔디미당에서 작년보다 확대 운영한다. 이밖에 한강의 숨은 명소에서 자연을 느끼며 요가와 명상으로 휴식을 즐기는 ‘한강데이트’도 추천할만하다.
 
한강의 야경·경치를 즐기며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한강 밤샘걷기 프로그램 ‘한강나이트워크 42K’는 올해도 열린다. 자전거 마니아들은 비경쟁 라이딩 자전거대회 ‘한강자전거한바퀴’를 빼놓을 수 없다. 정수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강몽땅엔 매년 1000만명이 다녀가며 서울 대표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강다리밑영화제에서 시민들이 영화를 관람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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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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