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제2핀테크랩‘ 개관…아시아핀테크 중심지
미국·홍콩·싱가폴 14개 기업 입주, 핀테크 트렌드 선도
입력 : 2019-07-04 13:46:03 수정 : 2019-07-04 13:46:03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금융 중심지 여의도를 아시아핀테크 중심지로 도약할 핀테크랩이 문을 연다. 4일 개관하는 제2핀테크랩은 작년 4월 개관한 서울핀테크랩에 이은 2번째 핀테크 기업 지원 공간이자, 지자체 차원에서 글로벌 오피스 플랫폼을 국내 스타트업의 창업 육성 공간으로 조성한 첫 사례다.
 
제2핀테크랩에는 미국, 홍콩, 싱가폴 등의 해외기업을 포함해 총 14개의 기업이 입주한다. 이날엔 1차로 위워크 여의도역점 1개 층을 개관한다. 수요가 상당한만큼 추경예산을 확보해 올해 안에 같은 건물에 3개 층을 추가로 개관한다. 서울시는 여의도 핀테크랩 개관을 계기로 국내 핀테크 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을 아시아의 핀테크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기업 14개사에게는 최대 2년간 위워크 사무공간이 제공된다. 글로벌 플랫폼 위워크의 전 세계 지점과 서울시의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사인 케이엑셀러레이터는 성장단계별로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특허, 해외진출, 홍보 분야에 대한 멘토링, 역량교육, 데모데이 등도 맞춤 지원한다.
 
마포에 위치한 서울핀테크랩은 초기 스타트업 중심으로 운영되었는데, 이번에 개관한 제2핀테크랩은 성장기에 접어든 핀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를 위해 1억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연매출 1억원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4인 이상의 기업을 선발했다.
 
인공지능 기반 자산관리, 보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보 불균형 해소,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솔루션, 빅데이터를 통한 기업의 비재무적 리스크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의 유망 핀테크 기업이 입주한다. 마포 서울핀테크랩은 작년 한 해 매출 33억원, 투자유치 51억원, 지적재산권 18건 출원, 신규고용 61명의 성과를 달성했다.
 
제2핀테크랩에는 경쟁력있는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이 함께 입주해 서로 기술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서울시는 각 기업의 결점에 대한 상호보완 및 아이디어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급변하는 핀테크 산업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시에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추후에도 해외 유력 핀테크 스타트업의 서울 유치를 위해 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 증대, 해외 핀테크 행사 내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특별시 경제정책실장은 “제2핀테크랩은 여의도의 입지적 장점과 글로벌 플랫폼의 강점을 활용해 입주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아시아 핀테크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해외기업을 서울로 유치하고, 잠재력있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도와 제2핀테크랩이 핀테크 산업의 핵심앵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금융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에 4문 연 제2핀테크랩. 사진/서울일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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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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