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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추가 수습…"신원 확인 중"
2019-06-13 08:44:28 2019-06-13 08:44:28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지점 남단에서 아시아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수습돼 우리나라와 헝가리 당국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13일 외교부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오후 유람선 침몰현장으로부터 110㎞ 떨어진 허르터에서 헝가리 수상경찰이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한·헝 양국 감식팀이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시신이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탑승자로 확인되면 전체 한국인 탑승객 33명중 사망자는 23명, 실종은 3명이 된다.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인 관광객 33명을 태우고 다뉴브강 야경 투어를 하던 허블레아니호는 뒤따라 오던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혀 침몰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한국인 승객 7명이 구조되고 한국인 22명과 헝가리인 선장과 선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실종자는 4명(1명은 신원 확인중)이다.
 
5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 인근에 마련된 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수색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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