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 독립유공자 1288명 발굴
소외돼온 여성·의병 다수 포함…생활지원금·진료비 감면 사업도
입력 : 2019-05-15 14:52:42 수정 : 2019-05-15 14:52:4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국가보훈처는 15일 문재인정부 출범 후 2년 동안 독립운동가 1288명 대상 포상을 실시했거나 올해 내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손·자녀 대상 생활지원금 제도 도입과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 등 정부 국정과제인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해 4월 포상기준 개선 후 역대 최대 규모의 독립유공자 포상을 실시 중이다. 지난해 355명에 이어 올해도 3·1절을 계기로 333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으며, 올해 내 600명을 추가 포상할 예정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그동안 소외됐던 여성·의병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발굴·포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보상금을 지급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독립유공자 손·자녀 대상 생활지원금 제도를 통해서는 지난해 1만7989명에게 723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정부에서 1~2만원 수준으로 인상돼온 참전명예수당은 지난해 기존 월 22만원에서 8만원이 오른 30만원을 지원 중이다. 2005년 이후 60%에 머물러 있던 참전유공자 진료비 감면 혜택은 13년 만에 90%로 확대했다. 이를 통애 혜택을 받은 사람 수도 2017년 8만6659명(304억원)에서 지난해 9만3062명(554억원)으로 늘었다.
 
독립·호국·민주 등 모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 중인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올해 21만2000여명, 내년 18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피우진 보훈처장은 "조국 광복을 비롯한 건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전쟁으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지켰으며,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영예로운 삶을 누리고 국민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오른쪽)이 지난해 1월15일 오전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이동녕 애국지사의 손자녀 가정을 방문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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