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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에어컨 매출 전년비 138% 증가…"이른 더위 때문"
설치팀 인원 20% 보강…에어컨 설치 대기 피하려는 고객 늘어
2019-05-14 16:23:27 2019-05-14 16:23:27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전자랜드는 올해 5월 초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고 14일 전했다.
 
전자랜드 매장에서 고객이 에어컨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가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던 201951일부터 12일까지 에어컨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고객들이 전년보다 이른 시점에 더위가 찾아오면서 대비를 빨리하기 위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일부 지역은 공식적으로 기온이 30도 이상을 넘었으며, 한낮 기온은 예년보다 6도 이상 웃돌기도 했다.
 
더욱이 에어컨의 경우 주문과 동시에 설치 과정이 소요된다. 성수기에 에어컨을 설치할 경우 고객들이 한번에 몰려 설치 대기시간이 길게 걸릴 수 있다. 이 같이 대기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것을 피하려는 고객들이 사전에 몰리면서 에어컨 매출 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는 오는 31일까지 에어컨 미리장만이벤트를 진행한다. 200만원 이상의 에어컨을 하나카드로 24개월 장기무이자 결제 시 금액대별 최고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삼성제휴카드 또는 롯데제휴카드로 삼성전자·LG전자·캐리어 프리미엄 에어컨 구매 시 금액대별 최고 2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에어컨 전 품목 대상으로 구매 시 삼성카드 포인트를 사용하면, 사용 포인트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추가 제공한다.
 
한편 전자랜드는 고객들의 신속한 에어컨 설치를 위해 올해 설치팀 인원을 약 20% 보강했다윤종일 전자랜드 판촉그룹장은 한여름이 되기 전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이 매년 늘고 있다라며 전자랜드도 이에 맞춰 다양한 할인혜택을 준비했으니 에어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은 매장에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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