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5G"…이통3사 재미로 소비자잡기 나서
옛날 사진 선명하게…AR 게임으로 이벤트 응모
입력 : 2019-05-11 06:00:00 수정 : 2019-05-11 06: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소비자 감성 공략을 통해 5G 알리기에 나섰다. 5G 상용화 당시 초고속·초저지연 등을 강조했지만 커버리지 부족으로 체감하지 못하는 고객이 많은 상황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재미 요소를 곁들여 소비자 잡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5GX 슈퍼노바 기술로 고객의 옛 사진과 동영상의 화질을 개선해 선물하는 SKT 5GX 마법 사진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시작 6일 만에 방문자 10만명을 돌파했다. 5GX 슈퍼노바는 인공지능(AI) 기반 미디어 품질 개선 기술이다.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 AI가 수백만장의 사진을 통해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로 개선한다. 한번에 많은 사진의 화질을 개선하거나,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을 업그레이드할 때 효과적이다.SK텔레콤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 인물과 풍경을 담은 수백만장의 사진으로 미리 5GX 슈퍼노바를 학습시켰다. 업그레이드 전후 사진을 확대해 비교하면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KT는 11일부터 양일간 신촌 연세로에서 5G 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5G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차원이다. 아이돌 가수의 공연을 실시간으로 원하는 각도에서 초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뮤지션 라이브, 로봇이 호떡과 커피를 만들어 주는 로봇카페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와 손잡고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5G 체험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증강현실(AR) 이벤트 애플리케이션 캐치히어로즈를 실행해 증AR로 주변을 살펴 스톤 형태의 5G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이 5G 아이템을 획득하면 한 장의 히어로카드가 카드북에 저장되고, 140종의 히어로카드를 모아 카드북을 완성하면 자동으로 미션 완료 이벤트 응모권이 부여된다. 히어로카드 중 40종은 KT 5G 커버리지 지역에서만 나타난다.
 
U+5G CAFE에서 소비자들이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롯데시네마·메가박스·CGV 등과 협업해 전국 30개 영화관에서 U+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미니 팝업스토어 U+5G CAFÉ를 7월14일까지 운영한다. 커피바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자신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하듯 U+VR, U+AR, U+프로야구·골프·아이돌라이브 서비스를 골라 체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한 서비스 알리기도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웹툰작가 이말년·게임 전문 유튜버 김왼팔 등 인플루언서와 개그맨 유세윤·장도연이 '오지탐험대'를 결성,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5G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5G를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짜고 있다"며 "재미를 소구점으로 5G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여주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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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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