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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2030년 목표 계획인구 34만2000명' 설정
경기도 '2030년 군포 도시기본계획 수립(안)' 승인
2019-04-25 14:00:39 2019-04-25 14:00:39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는 군포시가 신청한 ‘2030년 군포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계획은 군포시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으로, 공간계획을 비롯해 모든 계획과 정책 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도시발전 로드맵’이다.
 
계획은 공공주택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 등을 고려, 2030년 목표 계획인구를 34만2000명으로 설정했다. 지난 2월 기준으로 군포시 등록 인구는 28만3000명이다.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군포시 전체 면적(36.460㎢) 중 도시발전에 대비해 개발 가능한 용지(0.851㎢)는 시가화예정용지로, 시가화가 형성된 기존 개발지(11.595㎢)는 시가화용지로, 나머지(24.014㎢)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도시공간구조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금정역세권 개발과 부곡·대야미 지역의 위상 강화 등을 고려해 기존 ‘1도심(산본신도시) 2지역중심(당정, 당동) 1생활권중심(대야미)’에서 ‘1도심(산본신도시) 3지역중심(금정, 당동, 부곡·대야미)’으로 개편했다.
 
계획에 따라 산본생활권은 중심상업·행정업무 등의 중추기능을, 금정생활권은 GTX 건설 등 역세권 활성화와 상업기능을 담당하도록 했다. 당동생활권은 첨단 산업 등 산업기능의 전환과 육성을, 부곡·대야미생활권은 양호한 자연환경을 고려한 친환경 주거 및 관광·휴양 등을 개발 전략으로 내세웠다.
 
주요 교통계획으로는 상위계획인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GTX 건설계획(의정부~금정~수원)을 반영했고, 국도47호선 지하차도 설치와 번영로 확장 등을 통해 도시 내 교통망을 정비하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이번 계획은 내달 중 군포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에 공개한다.
 
경기도는 군포시가 신청한 ‘2030년 군포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군포시 도시기본구상도. 자료/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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