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2.5%로 하향
기존 전망치 0.1%P 낮춰…"수출·투자 부진 고려"
입력 : 2019-04-18 14:19:29 수정 : 2019-04-18 14:19:3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2.5%로 낮췄다. 
 
한국은행은 18일 발표한 '2019년 경제전망(수정)' 자료에서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성장률을 2.5%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앞서 1월에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기존 전망치에서 0.1%포인트 낮춰잡은 셈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1월 이후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향후 국내 경제를 다시 짚어보면 국내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하게 됐다"며 "지난 1분기 중 수출과 투자의 흐름이 다소 부진한 점이 고려됐다"고 하향 배경에 대해 밝혔다. 
 
구체적으로 민간소비는 정부 정책 등에 힘입어 완만한 증가 흐름을 보이겠으나, 가계소득 개선세 둔화 등으로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다. 
 
또 설비투자는 IT 부문을 중심으로 리스크가 확대됐고,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건물건설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감소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상품 수출은 지난해보다 낮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취업자 수는 14만명 증가로 예상됐다. 고용상황은 정부의 일자리·소득지원 정책, 외국인 관광객 수 회복 등으로 지난해보다 개선될 전망이나 제조업 및 건설업 업황부진 등이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1.1%로 예상했으며,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665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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