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주택 청소·경비원 휴게공간 개선 정책 확대
경기도시공사 시공 아파트 등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개선 추진
입력 : 2019-04-17 13:42:28 수정 : 2019-04-17 13:42:28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청소원이나 경비원 등 현장 노동자를 위한 쉼터 환경 개선 정책을 확대한다. 도는 ‘경기도시공사 시행 공공주택 내 관리용역원 휴게공간 확충 방안’을 마련, 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33개 공동주택(아파트) 단지에 관리용역원 편의시설 설치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시공사의 공공주택 현황을 보면 현재 도내에는 건설계획·진행 중인 24개 단지(1만6414세대)와 준공 후 입주가 끝난 9개 단지(3444세대)가 있다. 도는 33개 전체 단지 지상 층에 관리용역원 휴게공간을 설치할 방침이다.
 
도는 입주가 끝난 9개 단지 가운데 휴게공간이 설치돼있지 않은 4개 단지와 지하에 휴게공간이 있는 4개 단지 등 8개 단지에서 다시 공사를 시작한다. 현재 계획·진행 중인 24개 단지의 경우 설계 반영이나 변경을 통해 지상에 휴게공간을 마련한다. 휴게공간 설치 계획이 있는 8개 단지 가운데 지하에 배치한 3개 단지는 지상으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를 변경하도록 했다. 또 휴게공간 자체가 설계에 없는 16개 단지는 모두 지상에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냉·난방 시설은 현재 13개 단지만 설치돼있어 나머지 20개 단지에 추가, 33개 모든 단지에 갖추도록 했다. 샤워시설은 설치 공간이 부족하거나 소규모인 19개 단지를 제외하고 14개 단지에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는 3개 단지에만 설치돼 있어 앞으로 11개 단지에 추가로 설치한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도와 산하 공공기관 청소원·방호원 등 현장 노동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도청은 지난해 10월 옥상·지하·당직실 등에 있던 휴게공간을 옮기고, 오래된 냉장고·TV 등 집기류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경기도건설본부는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인 광교 신청사 내 노동자 휴게공간을 기존 설계 면적(95.94㎡)보다 4.7배 늘어난 449.59㎡로 확대하기로 했다.
 
폭염이 이어진 지난 2016년 여름, 아파트 단지 경비실에서 한 경비원이 선풍기에 의지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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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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