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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채널구조 개선 성공적…투자의견·목표가 '상향'-하나금투
2019-04-01 08:42:23 2019-04-01 08:42:2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채널구조가 성공적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도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중저가 색조 시장의 높은 브랜드력을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면세점과 중국 온라인 채널에서 고신장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 진출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높은 성장 여력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7배로 낮지 않은 수준이나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 브랜드 업체들의 특성상 실적은 에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 대 중국 시장 진출 본격화 가능성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494억원, 영업이익은 128% 성장한 14억원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 규모가 가장 큰 클럽클리오와 H&B 채널이 각각 25%, 15%로 성장률을 회복하고, 온라인과 면세점 채널이 각각 40%, 35% 성장하면서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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