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과도' 화장품주, 반등 기대 종목은
중국 수출 증가 전망…LG생건·코스맥스 추천
입력 : 2018-07-23 16:46:08 수정 : 2018-07-23 16:46:08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지난주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화장품주가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전문가들은 화장품 기업들 중 실적이 좋은 LG생활건강(051900), 코스맥스(192820)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화장품 업종지수는 7.6% 하락한 가운데 클리오(-19.9%), 애경산업(-12.9%), 코스맥스(-12.9%), 코스메카코리아(-11.7%) 등 개별주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2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클리오(237880) 등 브랜드샵과 상반기 주가 상승폭이 컸던 애경산업(018250)과 코스맥스 등이 차익실현 속에 주가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지난해 사드보복 타격에 따른 기저효과가 점차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화장품 수출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이라며 " 중국 경기가 급격하게 둔화되지 않는 한 중국 중산층 소비력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결국 우려보다 견조한 성장이 확인될 경우 주가는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며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쟁력 강화와 M&A를 통한 신규 카테고리의 초기 시장 선점으로 차별화된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LG생활건강과 마이크로 소비 트렌드 확산으로 글로벌 인디 & 스몰 브랜드 성장의 수혜를 받는 코스맥스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브랜드인 '후'가 실적 호조를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6%) 오른 127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 1조7144억원(+15%), 영업이익 2738억원(+18%)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2658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브랜드 후를 중심으로 중국 수요가 이어지며, 화장품 부문의 성과가 전사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맥스도 중국 수요 증대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이날 코스맥스는 장중 13만7000원까지 상승했다가 보합(13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3.2% 증가한 3093억원, 영업이익은 25.8% 증가한 180억원을 예상해 컨센서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국 수요 증대로 주문이 늘었던 브랜드들이 있어 하반기에도 꾸준한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한 화장품주 중 LG생활건강과 코스맥스 등의 반등이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LG생활건강 브랜드 '후'를 소개하고 있는 배우 이영애. 사진/뉴시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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