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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기술이전 신약 'KL1333' 임상1상 환자 첫 등록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의 경구치료제…FDA 희귀의약품지정 등 개발·승인 노력 진행
2019-03-25 15:43:30 2019-03-25 15:43:3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영진약품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 경구치료제 신약 'KL1333'의 기술이전 수출 계약을 체결한 뉴로바이브 파마슈티컬 AB가 임상1a/b상 시험에 첫 번째 건강한 대상자를 선별해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L1333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의 경구치료제로 임상개발 중인 NAD+ 조절제 계열 최초 신약이다.
 
KL1333 임상 1a/b상의 첫 번째 대상자 등록은 지난 18일 완료됐다. 이번 KL1333 임상 시험의 주요 목표는 KL1333의 안전성 프로파일과 약물이 건강한 대상자와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에서 어떻게 대사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조사와 함께 가능한 유효성 평가지표도 검토될 예정이다.
 
이재준 영진약품 사장은 "치료방법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심각한 유전적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들에게 KL1333 프로젝트를 통해 희망적인 치료제를 개발목표로 두고 파트너사와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L1333은 지난해 4월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 이후, 7월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임상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 온라인 판에 등재되는 등 신속한 개발·승인 및 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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