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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철수…"상부 지시"
2019-03-22 16:33:07 2019-03-22 16:33:07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근무 중이던 북측 인원들이 상부 지시를 이유로 철수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22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북측은 오늘 오전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한 후 철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우리 측 근무 인원들의 공동연락사무소 잔류 여부는 상관하지 않겠으며, 실무적 문제는 추후 통지하겠다고 전해왔다.
 
천 차관은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 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전경.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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