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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과 철도·도로협력 관련자료 교환"
2019-02-27 18:37:09 2019-02-27 18:37:09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통일부는 27일 "남과 북은 지난 25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철도·도로 협력관련 자료를 상호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우리 측은 지난해 연말에 진행한 '경의선·동해선 철도 현지공동조사 결과보고서'를 북측에 전달했다. 북측은 우리 측에 개성~신의주 구간과 철길자료와 금강산~두만강 철길 종합자료, 평양~개성 고속도로 공동조사 보고서, 도로·다리설계 기준방안, 콘크리트·아스팔트 도로 포장 시공기준방안 자료를 제공했다. 도로자료 관련 우리 측은 지난달 31일 남북 실무접촉에서 도로 구조·시설 기준과 도로설계 기준, 도로공사 표준시방서 등을 북측에 전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향후 추가·정밀조사,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관련 절차를 착실히 진행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진전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상황을 봐가며 구체적인 현대화 공사계획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26일 개성 판문역에서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과 김윤혁 철도성 부상이 침목서명식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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