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 파트너 벨릭, 경매방식 암호화폐 거래소 오픈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아이콘의 디앱 파트너로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 자산 종합금융플랫폼인 '벨릭(VELIC)'이 첫 번째 서비스인 거래소를 오는 25일 정식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벨릭 거래소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세계최초 Bitcoin IAO(Initial Auction Offering) 경매이벤트를 준비했다. Bitcoin IAO 경매이벤트는 벨릭 공식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총 50 BTC가 준비돼 있다. 거래소 오픈 후 오는 30일 오후 1시에 첫 경매를 시작하고 거래소 KYC 인증을 완료한 가입자 중 ICX(아이콘 자체 암호화폐)로만 Bitcoin IAO 경매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상세 내용은 벨릭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에 따르면 벨릭의 IAO(Initial Auction Offering)는 벨릭 거래소에서 새로운 암호화폐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IEO 구매 방식과 차별화 된 점은 시장 참여자에 의해 공급과 수요의 균형을 맞춰 신규 토큰 가격과 판매 수량이 결정되는 부분이다.

 

이번 경매 이벤트는 30일 당일 Bitcoin 시세의 -65% 낮은 가격에서 시작되며 총 3라운드로 걸쳐 Bitcoin IAO가 진행된다. 각 라운드는 1시간 동안 진행되고, 한 라운드가 종료되면 2시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라운드별 상한가는 시작 가격에서 50% 상승한 가격으로 제한된다.

 

한편, 벨릭은 거래소 오픈 시 STBL, BTC, ALT, VELT 등 총 4개의 마켓을 지원한다. STBL 마켓에는 스테이블 코인을 기축으로 하는 페어(예: BTC/USDT, ETH/USDT)들이 지원된다. 출시 시점에는 테더 기축만 지원되지만 향후 다른 스테이블 코인들도 기축이 되는 페어들이 지원될 예정이다.

 

벨릭 관계자는 "지난달 14일부터 사전가입 실시 후 현재 약 9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며 "VELT(벨트)는 벨릭의 자체 금융토큰이며 4월6일 벨릭 IAO 판매방식으로 첫 퍼블릭 세일을 진행하고 벨릭 거래소의 ICX마켓과 BTC 마켓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벨릭

 

이우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