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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에 44억 투입
창작활동 130개 선정 과제당 최대 1500만원 지원…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확대
2019-03-18 12:00:00 2019-03-18 12:00:0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메이커운동의 전국 확산을 위해 혁신적 창작활동을 발굴·지원한다. 
 
중기부는 18일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 추진계획을 공고하고 올해 44억원을 투입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메이커 문화 확산사업은 메이커 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 활동을 발굴·지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인 엔피프틴(N15)을 방문해 제작시연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메이커 창작활동을 비롯해 △메이커 동아리 △복합 프로젝트 △해외 메이커 페어 참가 △메이커 행사 △찾아가는 메이커 교육 등 6개 분야 349개 과제에 총 4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작활동 130개에 과제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청소년, 성인 대상 160개 메이커 동아리를 발굴해 동아리 당 350만원의 활동비용을 제공한다.
 
또 지역 메이커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대규모 복합 프로젝트 7개와 민간의 다양한 메이커 문화행사 20여개를 발굴 지원한다. 메이커의 글로벌 역량을 높이기 위해 우수 메이커 20개팀을 선정해 해외 메이커 페어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을 작년 6개에서 올해 10개로 확대 선정한다. 해당 기관은 이동형 트레일러 등에 만들기 장비를 설치해 농·산·어촌, 특수학교 등을 찾아가 메이커 교육과 체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이커 지원사업은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이동형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기관의 경우 메이커 교육, 제작 체험 등에 필요한 장비와 지원역량을 보유한 곳에 한해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평가해 연말까지 활동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난해 구축한 전국 65개 메이커 스페이스를 기반으로 지역의 다양한 메이커 활동을 발굴·지원해 메이커 문화를 사회 전반에 확산하고, 초·중·고 교사, 메이커 스페이스 운영자 등 메이커 전문인력을 양성해 메이커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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