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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교육용 콘텐츠로 일보전진
2019-03-16 10:00:00 2019-03-16 10: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인터넷(IP)TV가 교육 콘텐츠에 집중하고 있다. 캐릭터 위주의 콘텐츠에서 벗어나 교육 도구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중 살아있는 동화 2.0버전을 배포할 예정이다. 살아있는 동화는 최신 증강현실(AR) 기능 등을 활용해 아이가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체험하는 신개념 북 서비스다. 아이가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 직접 그린 그림, 목소리를 담아 자신만의 TV 동화책을 만들 수 있다. 
 
이번 2.0 버전은 새롭게 추가한 다인가족 역할놀이 기능을 통해 기존에 동화당 아이 1명으로 국한했던 역할놀이 기능을 최대 3명까지 확대함으로써 온가족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총 12가지 아이의 표정을 출력해 실제 동화책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기능과 아이의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저장, 휴대폰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SK텔레콤 미디어 랩스와 협력을 통해 AR·가상현실(VR) 기술 플랫폼인 T리얼을 기반으로 AR 기술을 구현했다. SK브로드밴드 IPTV인 B tv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셋톱박스별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서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를 체험해볼 수 있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가 중점이다. 아이들나라에는 △독서학습을 위한 웅진북클럽 TV △책 읽어주는 TV △창의·융합 체험을 할 수 있는 생생 체험학습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는 유튜브 키즈 △외국어 놀이 등 학습에 유용한 여러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다. 최근에는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독점 제휴를 맺고, 아이들나라와 연계한 동화 콘텐츠 크리에이터 체험관도 운영한다. 어린이 스스로 동화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돼 AR 기술을 활용해 동화를 완성하고 동화소개 영상을 직접 만들어 유튜브에서 시청하는 방식이다. 
 
키즈랜드 2.0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KT는 전국 토크콘서트를 열고 육아 고민 해결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이 토크콘서트는 육아 전문가와 함께 올레 tv 부모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 육아 고민을 해결해주는 대국민 육아 지원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되는데, 지난달 서울을 시작으로 4월 대전, 6월 부산, 8월 대구, 10월 광주, 12월 수원 순으로 진행된다. 교육 브랜드 대교의 유아교육 연구 전문가가 우리 아이 책 읽는 습관 기르는 법도 소개한다. 키즈랜드를 활용한 구체적인 독서법을 직접 시연하고, 집에서 IPTV를 활용한 학습법을 전수한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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