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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호 국토장관 후보자 "30년 현장경험 업무에 녹여내겠다"
주거복지·교통서비스 분야 혁신 약속…국민 중심 정책 추진
2019-03-08 11:30:00 2019-03-08 11:44:18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바통을 이어받을 차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2기 내각을 발표하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명했다.
 
최 후보자는 1958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금오공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특히 지난 기간 국토교통 분야 현장을 두루 경험해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는 평가다. 최 후보자는 국토교통부에서 토지관리과장을 비롯해 주미대사관 건설교통관, 토지정책팀장,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철도정책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지난 2015년 11월 국토부 제2차관으로 부임해 2017년 5월 퇴임했고 같은 해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최정호 국토교통부장관 후보자. 사진/국토교통부
 
 
이날 최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마주한 현실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어 엄중한 책임과 소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장관에 임명된다면‘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언제나 국민 중심으로 판단하고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자는 주거와 교통, SOC 분야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 계획이다. 최 후보자는 "지난 30여 년간 국토교통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녹여내겠다"며 "국민이 갖고 계신 절실함을 제 가슴에도 품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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