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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감원 종합검사 세부기준 20일 논의"
2019-02-18 15:30:00 2019-02-18 15:30: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의 종합검사 대상기준·점검방식 등을 오는 20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18일 전라북도 군산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각에서 금감원의 종합검사가 금융회사 보복성 검사로 진행될 것이라고 우려를 제기했다"며 "이러한 우려가 나타나지 않도록 종합검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종합검사를 포함한 금감원의 연간 검사계획은 매년 금융위 보고계획에 올라온 사안"이라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협의가 진행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감원이 밝힌 것처럼 유인부합적 취지에 맞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이는 금융위, 금감원 모두 같은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유인부합적 감독 방식이란 금융당국의 지시를 중심으로 한 직접적인 감독 방식이 아닌, 금융회사가 스스로 위험관리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는 방식이다. 금융회사가 이 시스템을 갖추지 못할경우 금융당국이 제재하는 간접적인 감독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최 위원장은 "오는 20일 정례회의에서 종합검사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우려들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18일 군산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사진/ 금융위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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