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칼에 "대표이사·감사 교체" 주주제안
입력 : 2019-01-31 19:07:04 수정 : 2019-01-31 19:07:04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행동주의펀드 KCGI가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에 감사와 사외이사 교체를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했다.
 
31일 KCGI는 한진칼(180640)과 (주)한진에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 상정을 위한 주주제안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감사 1인 선임과 사외이사 2인 선임이 주요 내용이다. 감사 후보로는 회계전문가인 이촌 회계법인 김칠규 회계사를 추천했다. 사외이사로는 재무전문가인 조재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법률전문가인 김영민 변호사를 선임하라고 제안했다.
 
감사를 감사위원회로 대체할 경우에는 조재호 교수·김영민 변호사 사외이사 후보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라고 요구했다.
 
윤종호 감사와 조현덕·김종준 사외이사는 오는 3월 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된다.
 
함께 임기가 끝나는 석태수 대표이사도 이사회가 추천해 교체하라고 권고했다. 새 대표이사는 과도한 겸임을 하지 않아 충실한 의무수행이 가능하고 기업가치의 훼손 내지 주주권익 침해 이력이 없으면서 재직 시 기업가치 훼손의 전력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사 보수한도 총액은 기존 50억원에서 40% 감액한 30억원으로 정하고 계열사 임원을 겸임하는 경우에는 보수한도를 5억원으로 제한하라고 제안했다.
 
KCGI 측은 "독립된 감사 1인만 제안할 계획이었지만 한진칼이 지난해 말 뚜렷한 이유 없이 단기차입금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고 이를 통해 인위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일반 주주의 독립적인 감사 선임 시도를 저지할 것으로 예측됐다"며 "지배주주와 현 경영진과 무관한 독립적인 사외이사 2인을 선임해 이들을 중심으로 감사위원회를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으로 사외이사 2명 선임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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