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상반기 서울바이오허브 집중”
강소특구 지정 등 현안과제 해결 주력 약속
입력 : 2019-01-14 18:40:25 수정 : 2019-01-14 18:40:25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홍릉에 위치한 서울바이오허브의 활성화에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14일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입주기업인 바이오산업 관계기관의 목소리를 들었다. 올해 신년사에서 밝힌 경제 살리기와 관련, 양재 R&D혁신허브, DDP 하이서울쇼룸을 방문한 데 이은 세 번째 혁신경제 현장방문이다.
 
서울바이오허브가 위치한 홍릉 일대는 대학·병원·연구기관이 집적돼 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지난 2017년10월 문을 연 바이오·의료 창업지원 정책의 핵심거점이자 서울 전역의 바이오창업 인프라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다.
 
이날 오후 박 시장은 아토피 치료기기와 안구건조증 치료기기를 개발하는 2개 입주기업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제품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홍릉 일대 대학·병원·연구기관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 관계자, 입주기업인 5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입주기업 지파워의 한창희 대표는 “많은 지원 덕분에 해외에서 초기 매출이 이뤄지고 있는데 의미있는 매출이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며 “미국에서도 의문을 표할 정도로 정작 한국에서의 데이터가 부족한만큼 서울에서 아토피 솔루션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우 바이오웨이 대표는 “우수인재를 확보하는 일이 중요한데 가능하다면 주변에 기숙사나 게스트하우스 형태라도 있으면 좋겠다”며 “지하철역에서 멀리 있다보니 셔틀버스가 있다면 훨씬 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입주기업과 클러스터 관계자들은 초기투자 확대, 공간 부족, 판로 개척 어려움, 국내 규제장벽 등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얘기했다.
 
박 시장은 “1~2년만에 19개 기업이 입주한 모습을 보니 놀랍다. 서울시가 해야할 일은 바이오허브 단계적 개관 일정을 앞당기고 주변에 공간을 확보하겠다. 인근 생활권 확보를 지원해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 투자 확대를 위해 더 창조적인 고민을 하고, 서울시가 테스트베드로써 기꺼이 해외 진출을 위한 레퍼런스를 제공하겠다. 올 상반기는 양재 AI허브와 함께 홍릉바이오허브를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4일 오후 서울바이오허브를 방문해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박용준기자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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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용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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