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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이 순해졌다고?”…’데드풀 2: 순한맛’ 내년 국내 개봉
2018-12-20 18:07:50 2018-12-20 18:07:5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역대 청불 마블 영화 최고 흥행작 데드풀 2’ 12세 이상 관람가 버전 데드풀 2: 순한맛’(원제: ONCE UPON A DEADPOOL, 수입/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으로 내년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데드풀 2: 순한맛은 데드풀 특유의 유쾌한 유머와 매력을 한껏 살려 남녀노소 더욱 폭넓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개봉 확정과 함께 20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는 마치 동화책 표지를 연상시킨다. 특히 데드풀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쓴 채 코가 빨간 루돌프를 타고 이번 작품에서 새롭게 합류한 캐릭터프레드’(프레드 세비지)와 함께 등장해 이번엔 어떤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공개된 예고편은 기존 데드풀 2’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기며 데드풀 2: 순한맛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운다. 경쾌한 캐롤 음악이 먼저 귀를 사로잡는 이번 예고편은 데드풀의 새로운 친구프레드를 소개하며 시작한다. 침대에 앉아 어리둥절해 하는 프레드를 향해 데드풀은 “’데드풀 2: 순한맛에 출연한 거야. 순수한 아이들의 눈으로 순화된 버전이지라며 이번 작품을 직접 설명해 웃음을 더한다. 이어 자신은 이제 다 큰 어른이라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프레드에게내가 있어야 널 풀어주지. 얘기 다 끝나면이라고 말하며 그를 납치한 사실을 밝히는 데드풀의 모습을 통해, 데드풀 얘기를 동화처럼 들려주는 이번 영화의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다.
 
본명인프레드로 등장하는 배우 프레드 세비지는 1980~90년대 유명 드라마 케빈은 열두살에 주인공으로 출연한 아역 출신 배우로, 데드풀이 동화책을 읽어주는 이번 영화의 콘셉트 전체가 그가 어린 시절 출연한 영화 프린세스 브라이드내용을 그대로 패러디했단 점에서 폭소를 자아낸다. 실제로 데드풀을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데드풀시리즈의 PG-13 등급 제작을 거절해왔으나 수익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과 극중에서 프레드 세비지를 납치한 것이란 두 가지 요구조건으로 데드풀 2: 순한 맛을 완성했단 남다른 비하인드를 전해 훈훈한 웃음을 자아낸다.
 
새로운 캐릭터 프레드의 등장뿐만 아니라, 이번 예고편에서는그분이 다시 오신다. 이번엔 순한맛으로란 문구와 함께 이전에 본적 없는 추가 장면들도 공개돼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마블 영화는 좋아하지만 데드풀은 별로라며 너스레를 떠는 프레드와 이에 발끈하는 데드풀의 모습은 12세 관람가로 재편집된 이번 영화에서도 데드풀 특유의 기발한 유머가 가득 담겨 있음을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데드풀의 유쾌한 유머와 매력을 한껏 담은 데드풀 2: 순한맛은 내년 1 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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