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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세대·국적 넘은 힙합에어로빅대회
15~16일 장충체육관, 40대 이상 참가부문 도입
2018-12-14 17:03:45 2018-12-14 17:03:45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힙합에어로빅대회가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는 15~16일 이틀간 대한민국 스포츠의 메카인 장충체육관에서 ‘2018 AGC(All Generation Championship)’ 서울 국제 힙합에어로빅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한에어로빅연맹이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에어로빅연맹, 대한힙합연맹이 주관한다. 국내 최초로 10대 초등학생부터 60대 어르신까지 남녀노소가 한 자리에 모여 힙합댄스를 즐기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재미의 스포츠문화 축제의 장으로 개최된다.
 
전세계 8개국 700여명이 참가하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1(18-34), 일반부2(35-54), 일반부3(55세 이상) 총 5개 부문으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첫째 날인 15일에는 국내 결승 진출팀을 선발하는 연령별 국내 결승이, 둘째 날인 16일은 국내 결승 진출팀과 국외 결승 진출팀이 우열을 가리는 국제결승이 치뤄진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힙합 워크숍과 비보잉 댄스?DJ 음악 쇼케이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가 힙합으로 진정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장영민 서울시 체육정책과장은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2018 AGC 서울 국제 힙합에어로빅대회를 통해 신세대와 기성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공유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힙합을 매개체로 세대와 국적을 뛰어넘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보행전용거리행사에서 시민들이 디박스크루(D-BOX CREW)의 비보잉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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