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종합화학 CEO에 나경수…SK이노베이션, 조직개편 단행
입력 : 2018-12-06 15:29:15 수정 : 2018-12-06 15:29:15
[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SK종합화학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나경수(사진) SK이노베이션 전략본부장이 선임됐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신임 CEO에는 서석원 SK이노베이션 최적화본부장이 임명됐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이사회 보고를 거쳐 SK이노베이션 및 5개 사업자회사의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임원 선임자는 33명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한 뒤 유공(현 SK이노베이션)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장·경영기획실장·마케팅전략팀 등을 두루 역임했다. 서석원 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SK에너지에서 석유트레이딩 사업부장, 원유사업부장 등을 경험했다. 이들은 각 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이끌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딥체인지 2.0'의 요체인 잘더잘(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과 안새잘(안하던 것을 새롭게 잘 하는 것)을 중심으로 과감한 성장전략을 펼치기 위해 내외부의 핵심 인재 등용과 전진배치를 통해 과감한 혁신을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과 소재사업 등의 신규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조직을 크게 강화했다. SK에너지와 SK종합화학은 사업모델(BM) 혁신을 위한 기존 전략본부를 BM혁신본부로 각각 명칭을 바꾸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그룹 차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사회적가치 추진단'을,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해 성장 저해 요인을 없애기 위한 '비즈환경 그룹'을 SK이노베이션 CEO 직속으로 각각 구성한다.
 
이와 함게 SK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부서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온 '임원 중심의 애자일(Agile) 조직'을 2019년부터 전사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애자일 조직은 기존 직급과 직책 중심의 조직 방식을 탈피해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고 실행력을 대폭 높여 나갈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집단지성을 활용해 강력한 성장 및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CEO와 자회사 CEO 및 사업대표(배터리 및 E&P)들과 같이 하는 전략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전략위원회 산하에는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HR위원회 등 총 6개를 두기로 했다. 각 위원회의에는 SK이노베이션 CEO 및 각 자회사의 CEO들이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관련 임원들이 멤버로 구성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기업환경의 불확실성을 이기는 방법은 철저한 준비 외에도 그 불확실성을 타고 넘을 수 있는 패기와 강한 실행력"이라며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을 통해 과감한 성장전략을 통해 딥체인지를 완성하고 기업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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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희

정유·화학 등 에너지 업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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