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왕해나 기자] LG V40씽큐는 5개, 갤럭시A7은 후면에 3개.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국내에 나란히 신제품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카메라 경쟁에 불이 붙었다.
LG전자는 23일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를 국내에 출시했다. V40씽큐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5개의 카메라를 장착해 보다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다. V40씽큐는 카민 레드, 뉴 플래티넘 그레이, 뉴 모로칸 블루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04만9400원이다.
LG전자는 V40씽큐 구매 후 18개월 혹은 24개월 이후에 기기를 반납하고 최신 프리미엄 LG 스마트폰을 재구매할 때 V40씽큐 출고가의 최대 40%까지 보상해주는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파손 정도와 관계없이 전원만 들어오면 중고 가격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보상하는 ‘LG 고객 안심 보상 프로그램’도 지속한다.
LG전자는 다음 달 V40씽큐에 5개 카메라를 활용한 ‘펜타샷’ 기능을 추가한다. 카메라 셔터를 한 번 누르면 후면의 표준(1200만), 초광각(1600만), 망원(1200만) 3개의 카메라와 전면 표준 렌즈(800만), 광각 렌즈(500만) 2개의 카메라로 한 번에 촬영할 수 있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V40씽큐를 국내에 출시했다. 사진/LG전자
SK텔레콤 가입자는 ‘T렌탈’과 ‘V40 클럽’을 활용하면 가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T렌탈에 가입하면 구매할 때 보다 약 8000원 저렴한 월 3만8400원에(24개월 기준) V40씽큐를 빌려 쓸 수 있다. V40 클럽 가입자는 30개월 할부로 개통하고 19개월 차에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다음 V시리즈 단말기를 구매할 때 잔여할부금의 최대 40%를 면제받을 수 있다.
KT는 ‘KT 체인지업 점프(V40씽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T 체인지업 점프는 12월31일까지 V40씽큐를 구매하고 2년 후 신규 LG G 또는 V시리즈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할 경우 사용 중인 단말기 출고가의 최대 40%까지 보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요금은 월 2000원이며, 27일부터 개통 대리점이나 KT 고객센터에서 가입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후면에 3개의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을 국내에 내놨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중저가 ‘갤럭시A7’도 이날 국내에 출시됐다. 갤럭시A7은 블랙·블루·골드 총 3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갤럭시A7의 후면 카메라는 초광각, 기본, 심도 등 3개로 구성됐다. 사람이 바라보는 시야대로 촬영해주는 화각 120도의 초광각 800만 화소 카메라(F2.4)는 풍경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낸다. 24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F1.7)로 어떤 순간에서도 사물을 밝고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00만 화소 심도 카메라(F2.2)와 함께 사용해 피사체의 배경을 흐리게 또는 선명하게 조절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11월19일까지 갤럭시A7을 구매한 후 삼성 멤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AKG 무선 헤드폰 Y50BT 제품(19만9000원 상당)을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박현준·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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