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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 임상 돌입
일본 다케다 제약과 공동개발…지난해 8월 계약 체결 이후 본격화
2018-08-13 09:39:06 2018-08-13 09:39:06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급성 췌장염 신약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13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본 다케다 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급성 췌장염 치료제 후보 제품(SB26)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다케다 제약은 지난해 8월 바이오 신약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급성 췌장염 치료 후보 제품의 공동 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체내 흡수, 분포, 대사, 배설 등의 약동학적 자료를 탐색하는 단계다. 현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임상 1상 시험 신청서(IND)를 승인받은 상태며, 추후 참가자 등록을 통해 단회 및 반복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양사는 공동 개발 진행에 따른 이번 임상 착수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플랫폼 및 기술과 다케다제약의 신약 개발 노하우가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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