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재계 투자행렬 가세…5년간 22조 투자·3만5천명 고용
입력 : 2018-08-12 10:12:03 수정 : 2018-08-12 13:07:29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한화가 재계의 투자 행렬에 가세했다. 한화는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22조원의 신규 투자와 3만5000명의 일자리 창출 등을 담은 중장기 투자 및 고용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한화는 최근 상반기 사업 성과와 대내외 경영환경을 분석하고,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투자 및 고용 계획을 새롭게 내놨다.
 
여기에는 범국가적 차원의 성장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내용들도 포함됐다. 한화는 투자와 고용 등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2018년 현재 70조원 수준의 매출 규모가 5년 후인 2023년에는 1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오는 2022년까지 5년 동안 핵심사업 및 신산업에 22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혁신성장을 추진키로 했다. 연평균 투자금액은 4조4000억원으로 최근 3년 평균 3조2000억원보다 37%가량 늘렸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2월 1일 충북 진천 한화큐셀 진천공장을 방문해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마친 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항공기 부품과 방위산업 분야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4조원을 투입해 국산 무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방위산업 한류를 이끌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한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원가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5조원가량 투자하기로 했다.
 
고용창출 효과가 큰 신규 리조트와 복합쇼핑몰 개발 등 서비스 산업에도 4조원을 투자한다. 글로벌 1위 태양광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신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태양광 사업 분야에도 투자한다. 그룹 사업의 또 다른 축인 금융부문에 대해서는 금융시장 환경을 고려해 별도로 투자 안을 추가 확정할 계획이다.
 
한화는 향후 5년간 3만5000명을 신규 채용하며 좋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한화의 연간 일자리 창출 규모는 3000~4000명 수준이었다. 2016년부터 태양광 공장 신설 등 국내 신사업에 진출하며 매년 6000여명 수준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해왔다. 앞으로 5년간 역대 최대 규모인 연간 약 7000명 수준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는 4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 저금리 대출과 자금을 지원하고, 협력사 생산성 향상과 연구개발, 안전환경관리, 해외판로 개척, 교육 및 훈련 등을 지원한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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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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