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 금융산업 지속지수)어떻게 평가했나
경제·사회·이해관계자 부문 계량화…설문조사 기반 명성지수 합산
입력 : 2018-08-13 08:00:00 수정 : 2018-08-13 08:00:00
뉴스토마토와 한국CSR연구소(소장 안치용)가 12일 발표한 ‘2018 대한민국 은행 지속지수’, ‘2018 대한민국 생명보험 지속지수’, ‘2018 대한민국 손해보험 지속지수’는 대한민국의 금융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은행과 보험사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측정한 평가다. 신용 거래의 중개자로 사회적으로 큰 역할을 수행하는 은행과 보험사의 사회적 기능을 좀 더 확장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배려하는 사회적 기관으로 보는 입장을 바탕으로 조사가 시행됐다.
 
‘2018 대한민국 은행 지속지수’
 
한국CSR연구소의 ‘2018 대한민국 은행 지속지수’는 산업은행 등 특수은행을 포함해 국내 17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 3년간 각 은행이 경제, 사회, 이해관계자, 명성의 4개 부문에서 어떤 성과를 냈는지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대한민국 은행 지속지수’는 계량화 지수인 경제, 사회, 이해관계자 부문 조사와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한 명성점수의 합산으로 산출됐다. 이전 지속지수의 환경 부문 평가는 환경경영을 도입한 은행의 수가 매우 적어서 환경평가를 별도로 적용할 때 변별력을 확보할 수 없어 이번 평가에서는 제외됐다. 그러나 환경부문의 핵심적인 몇 가지 항목, 환경보고서나 지속가능보고서 발간 실적 등은 이해관계자 부문 평가에 넣어 환경경영 성과를 일부분 반영했다.
 
재무성과와 비재무성과를 종합해 평가하는 ‘은행 지속지수’의 평가지표는 글로벌 기업이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할 때 기준으로 삼는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거로 삼았다. GRI는 TBL(Triple Bottom Line·경제, 환경, 사회 성과)을 진술하는 객관적이고 공인된 형식이다. 한국CSR연구소의 ‘대한민국 은행 지속지수’는 공식적인 틀인 GRI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GRI에서 배제된 경제 성과를 지속가능성의 관점에서 지표화해 반영했다. 또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사회적 책임(SR)에 관한 가이드라인(ISO 26000)’ 또한 지표개발에 참조됐다.
 
평가 시점은 2017년 12월 31일이며 이날을 기준으로 직전 3년치 자료를 평가했다. 3개년 자료는 최근 연도에 더 높은 비중을 두어서 2017년 50%, 2016년 30%, 2015년 20%로 가중평균했다. 자료는 해당은행의 감사보고서, 사업보고서를 기본으로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등에서 공시한 것을 사용했다.
 
지속지수 총점은 1000점이며 부문별로는 경제 부문이 500점이고, 사회 부문이 250점, 이해관계자 부문이 125점, 명성 부문이 125점으로 이뤄졌다. 경제 부문(500점)은 크게 수익성(175점), 리스크(위험성, 225점), 이해관계자(100점)로 나뉘며 세부 평가 항목은 모두 30개이다. 항목별로 0~5점을 부여했다.
명성 부문(125점)은 한국CSR연구소와 뉴스토마토가 함께 진행한 은행산업 신뢰지수 결과치를 사용했다.
 
‘2018 대한민국 보험 지속지수’
 
한국CSR연구소가 발표한 ’2018 대한민국 생명보험 지속지수‘와 ’2018 대한민국 손해보험 지속지수’는 사회적 산업으로 공동체와 사회에 대해 큰 책임을 지는 국내 생명보험사들과 손해보험사들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한국CSR연구소의 ‘2018 대한민국 생명보험/손해보험 지속지수’는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지속가능성이 어떠한 수준에 있는지 경제, 사회, 환경, 명성 부문으로 나누어 확인해 봤다. 평가대상은 국내 22개 생명보험사와 국내 13개 손해보험사다.
 
평가지표는 은행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기업이 지속가능 보고서를 발간할 때 기준으로 삼는 GRI를 준거로 삼았다. 마찬가지로 지속가능성 관점의 경제성과를 반영했고, ISO26000을 참조했다. 결론적으로, ‘대한민국 생명보험·손해보험 지속지수’는 GRI와 ISO26000이란 공개되고 공인된 지속가능에 관한 국제적 기준에 바탕한 종합적인 지속가능성 평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보험 지속지수 총점은 1000점이며 부문별로는 경제 부문 450점, 사회 부문이 300점, 환경 부문 100점, 명성 150점으로 이루어졌다. 평가 시점은 2017년 12월 31일이며 이를 기준으로 직전 3년치 자료를 모두 봤다. 3개년치 가중치는 은행평가와 동일하다.
 
자료는 각 보험사,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 등의 공시자료를 활용했다. 명성 부문(125점)은 뉴스토마토와 한국연구소가 시행한 보험산업 신뢰지수를 활용했다.
 
이지니 한국CSR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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