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첩보 블록버스터 ‘공작’ 개봉일 확정…’신과 함께2’ 정면 대결
입력 : 2018-06-21 09:22:37 수정 : 2018-06-21 09:22:53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지난 달 중순 폐막한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윤종빈 감독 신작 ‘공작’ (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 | 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이 다음 달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더하는 티저 포스터 2종을 21일 오전 공개했다.
 
‘공작’은 1990년대 중반 북으로 홀로 잠입했던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을 통해 남과 북 사이에 적국으로서 실재했던 긴장감과 같은 민족으로서 느껴지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실감나게 그려내며 새로운 한국형 첩보영화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으로 분한 황정민이 신분을 위장한 채 적의 한가운데에서 은밀하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북적이는 베이징 시장 골목에서 주변을 경계하며 누군가의 전화를 받는 ‘흑금성’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북핵 실상 파악을 위해 북의 고위층으로 잠입해 그들의 신뢰를 얻어 정보를 캐내라는 지령을 받은 그의 비밀스러운 움직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어 북경 시내에 우두커니 서 있는 ‘흑금성’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오랜 시간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야 하는 스파이의 복잡한 내면을 암시해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렬한 비주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작’ 티저 포스터는 평범한 사업가의 서글서글함과 치밀한 스파이의 두 얼굴을 오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흑금성’의 페이크가 쉼 없이 교차할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인다.
 
또한 북으로 간 스파이 암호명 ‘흑금성’ 역을 맡은 황정민을 비롯해 북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 이성민, ‘흑금성’에게 공작전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남측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 조진웅, 북경 주재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 주지훈까지. 오늘의 한국 영화를 만들어가는 배우들의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앙상블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의 윤종빈 감독과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공작’은 오는 8월 8일 개봉해 한 주 앞서 개봉한 ‘신과 함께2’와 여름 시즌 흥행 대전을 펼칠 전망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 김재범

영화 같은 삶을 꿈꿨다가 진짜 영화 같은 삶을 살게 된 이란성 쌍둥이 아빠입니다.

  • 뉴스카페
  • email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