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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창립 8주년…2025년 매출 2조 목표 '순항 중'"
"올해 1분기 기준 LCC 업계 첫 3위 진입…하반기는 IPO도"
2018-06-18 15:22:12 2018-06-18 15:22:12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올해 회사 창립 8주년째인 티웨이항공이 2025년까지 매출 2조원 달성이라는 경영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티웨이는 올 1분기 기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3위에 올라선 데 이어 하반기에는 기업공개(IPO)까지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29일 기업 비전 선포식에서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는 "2025년까지 50대 기종을 보유하고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1분기 매출 2038억원, 영업이익 461억원을 기록하며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이어 국내 LCC업계 3위로 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기준 국내 LCC 중에서 가장 높은 23%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불과 20대의 항공기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471억원)에 버금가는 실적을 낸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또 하반기에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안정적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IPO 절차도 순조롭게 밟고 있다.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중순까지 예비심사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다. 
 
대형기 도입에 앞서 중장거리 운항을 위한 신기종의 도입 계획도 이미 준비를 마쳤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19년 하반기부터 도입 예정인 '보잉 737 MAX 8'은 기존 기종과 크기는 같지만 항속거리가 길어 중단거리 노선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발리 등도 취항할 수 있다"며 "7월에는 대구와 하바롭스크 정기편 노선 취항도 시작한다"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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