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공기청정기, 틈새시장으로 주목
입력 : 2018-05-15 17:04:43 수정 : 2018-05-15 17:04:47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공기청정기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틈새전략으로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을 노리는 가전업체가 늘고 있다.
 
15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규모는 연간 판매량 기준으로 2014년 50만대에서 지난해 140만대, 올해 200만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기청정기 시장은 일상화된 미세먼지 이슈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량 내 미세먼지 또한 실내외 미세먼지 만큼 관리가 중요한 부분으로 꼽히는데, 가전업체들은 차량용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인 날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고 운전하면 미세먼지 수준이 약 7배까지 치솟는다.
 
일본 공기청정기 브랜드 '카도(cado)'는 주력 공기청정기 이외에 'MP-C20U'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차량 안의 드링크 홀더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크기의 공기청정기다. USB 케이블을 사용해 전원을 켤 수 있으며 한 개의 버튼으로 작동이 간편해 운전 중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가시광선 램프'를 필터 내부에 장착, 필터에 흡착된 유해물질이 가시광선을 받아 스스로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되도록 돕는다.
 
글로벌 기업 한국쓰리엠도 최근 '3M 차량용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3M 활성탄 필터가 장착돼 4단계 정화 시스템으로 입자가 큰 먼지부터 초미세먼지, 매연 및 각종 악취까지 효과적으로 흡착하고 차단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의 시동이 켜지면 자동으로 실내 공기 오염도를 측정해 작동시키는 '스마트 에어 퀄리티 센서' 기능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차량용 공기청정기 '미세미세'는 초미세먼지를 99.97%까지 정화하는 H13 등급의 헤파필터를 장착한 제품이다. 또한 음이온을 초당 4500만개 이상 발생시켜 바이러스, 유해세균과 곰팡이를 제거하는 게 특징이다. 
카도의 차량용 공기청정기. 사진 제공=카도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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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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