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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의선 책거리서 '트렁크 책 축제'
4~6일 전시·앙상블·북마켓 열려
2018-05-03 18:00:00 2018-05-03 18: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2회 트렁크 책축제'가 개최된다. 책을 매개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출판사와 아티스트, 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3일 한국출판협동조합은 축제가 오는 4~6일 서울 마포구 경의선 책거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출판협동조합이 주최하고 대한출판문화협회 등 8개 단체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책 속 상상이 펼쳐지는 곳’이란 주제로 진행된다.
 
3일간 야외광장 무대에서는 책과 음악이 만나는 앙상블이 펼쳐진다. 첫날인 4일에는 김성규 시인과 정용실 KBS 아나운서 등이 시민과 함께 고 권정생 선생의 작품을 낭송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5일에는 '톡톡!! 남미로 떠나는 음악여행' 콘서트가, 6일에는 코리아챔버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와 함께 '춤바람 부는 클래식 여행' 인문콘서트가 열린다.
 
복합문화공간 문화산책에서는 서울시 어린이들의 서평그리기 대회 수상작을 전시하는 ‘볼로냐국제아동그림책 전’이 열린다. 5일과 6일에는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수상작 '벽'의 정진호 작가 강연 워크숍도 개최된다.
 
이 외에 한국 전통코믹마임 프로그램 '깨비쇼', 안데르센 상 수상작가 토미 웅거러의 동화를 인형극으로 만든 '제릴다와 거인', 독립 창작자들의 책을 판매하는 북마켓 등도 진행된다.
 
지난해 경의선 책거리에서 열린 '제1회 트렁크 책축제' 모습.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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