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가격에 2대 렌털…현대렌탈케어, 공기청정기 판매량 3배 증가
입력 : 2018-04-02 10:55:24 수정 : 2018-04-02 10:55:33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현대렌탈케어가 '1대 가격 2대 렌털' 이벤트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렌탈케어는 최근 공기청정기 '큐밍 더 케어' 2종을 출시하면서 렌털업계 최초로 프리미엄형(HA-830)과 고급형(HA-831)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에게 1대 가격에 2대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을 선보였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렌털업계에서 공기청정기 2대를 동시에 대여하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공기청정기 1대 가격에 2대를 제공하는 것 역시 업계에서 처음 시도하는 파격적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렌탈케어가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정책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은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경쟁사와 유사한 상품으로는 차별화가 어렵고, 급변하는 생활가전 이용 트렌드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으로 인식되며 거실용과 안방 등 거주공간별 공기청정기 사용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에 대한 고객 반응은 긍정적이다. 지난달 12일 신제품을 출시한 이후 공기청정기 렌털 구매, 상담 고객 수만 4000명에 달한다. 지난해 동기간 대비 공기청정기 구매 고객은 3배, 상담 고객은 5배 급증했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고객들이 현대백화점 계열사라는 신뢰도와 공기청정기에 고급 기능을 대거 탑재 했음에도 불구하고 렌탈가격이 경쟁사 제품대비 합리적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큐밍 더 케어' 공기청정기는 한국공기청정기협회에서 인증(CA)을 획득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극초미세먼지인 0.3㎛(마이크로미터)까지 제거할 수 있는 공기 정화 기능을 인증받았다. 이밖에 6단계 정화 공기청정 시스템과 3방향 입체 공기청정 기능, 오염도 측정 등 고급 기술이 대부분 적용됐다.
 
업계에선 최근 현대렌탈케어의 약진이 최근 공기청정기 시장 트렌드가 기존 '공기청정 기술'을 내세우기 보다는 '공기청정 가능 용량'이나 '디자인' 등 사용자 관점에서의 편의성이 부각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공기청정능력을 좌우하는 고급 소재 사용이 보편화되는 등 기술 상향평준화로 업체별로 제품력 차이를 논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공기청정기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향후 대용량·소용량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현대렌탈케어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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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우찬

중소벤처기업부, 중기 가전 등을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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