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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밀집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네번째 ‘무중력지대’
무중력지대 강남, 연면적 400㎡, 11월 시범운영 예정
2018-03-29 14:53:15 2018-03-29 14:53:15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네번째 청년공간 ‘무중력지대 강남’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청년이 다양한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분당선 개포동역 8번 출구에 인접해 많은 청년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중력지대 강남은 연면적 약 400㎡, 지상 1층 규모로 옛 일본인학교를 리모델링한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부지 안에 위치해 다양한 청년활동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달 강남구 청년단체, 서울시 청년공간지원추진단 등과 공간조성 및 운영방안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청년맞춤형 공간을 10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공간조성 방향은 코워킹 스페이스, 공유부엌, 회의실, 입주공간 등 청년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구성할 계획이다.
 
또 배움에 대한 갈증을 해소 할 수 있는 마을배움터와 서울디지털재단에서 운영 예정인 디지털시민랩 등과 연계해 유기적인 활동이 이뤄지는 과정 속에서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조성이 완료되는 올 11월부터는 2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청년들의 수요조사 등 청년맞춤형 공간 운영방안 수립에 착수한다.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1월부터 이뤄지면, 청년활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간운영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청년단체 또는 법인에게 민간위탁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5년 무중력지대 G밸리(금천), 대방동(동작)을 시작으로, 지난 달 무중력지대 양천을 개관한 바 있으며, 연내 서대문, 성북, 도봉 등에도 무중력지대를 개관할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들이 무엇이든 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현실에서 무중력지대 강남은 동남권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청년공간”이라며 “개포디지털혁신파크과 함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1월 무중력지대 G밸리 개관 당시 모습. 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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