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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도부, 밀양 화재현장 총출동
2018-01-26 13:33:12 2018-01-26 13:33:12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해 26일 주요 정당 지도부가 일제히 화재 현장을 찾아 수습·피해 상황 점검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밀양 화재 현장을 방문한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KTX 편으로 밀양으로 내려가 오후 7시쯤 화재 현장에 도착한다는 계획이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추 대표보다 앞서 오후 3시쯤 피해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김성태 원내대표를 대책단장으로 대책단을 구성해 현장으로 간다. 대책단은 함진규 정책위의장과 홍철호 행정안전위원회 간사, 김상훈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송석준 중앙재해대책특별위원장, 김한표 경남도당위원장, 밀양을 지역구로 둔 엄용수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신용현 수석대변인과 함께 오후에 피해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고,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한 후 밀양시청에 마련된 상황실 등을 돌아보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각 당은 또 논평 등을 내고 소방당국이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요청하기도 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관계 당국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 가동해 화재 수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부디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은 “지금은 최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 인명구조”라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람의 목숨을 살려야 할 것이다. 관계당국은 사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26일 오전 경남 밀양 가곡동 세종병원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들이 병원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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