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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LG상사 자회사 편입…목표가 '상향'-미래에셋대우
2017-11-10 08:35:48 2017-11-10 08:35:48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0일 LG(003550)에 대해 LG상사(001120) 자회사 편입 결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LG는 LG상사를 지주회사 체제 내 계열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LG상사 지분 24.69%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전날 장마감 후 공시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는 현금재원을 활용해 LG상사 자회사 편입과 LG상사가 지배하는 판토스의 손자회사 편입을 달성했다"면서 "상사와 물류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수익기반을 확보해 지주회사 체제 내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LG상사는 LG그룹 계열사지만 지주체제 밖에서 총수일가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직접 확보하고 있어 사실상 그룹 내부거래 비중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면서 "LG상사가 지주사 체제로 편입되면서 자원개발과 인프라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추가 외형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내다봤다.
 
판토스에 대해서는 "LG그룹이 신성장 사업으로 자동차 전장 사업에 대한 수직계열화를 완성해가는 상황에서 국내외 물류 사업기회 확보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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