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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코퍼레이션, 내년 본격 기업가치 상승 전망-NH투자
2017-10-17 08:24:28 2017-10-17 08:24:2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제이에스코퍼레이션에 대해 비효율 공장 폐쇄와 동남아 설비 확충 그리고 신공장 수율 안정화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사를 비롯해 글로벌 핸드백 업체들이 생산기지를 동남아로 이전하면서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생산설비를 확충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에는 무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생산기지의 동남아 이전으로 FOB(본선인도가격)는 다소 낮아진 추세다. 하지만 고가브랜드와 가죽라인의 비중을 늘려 매출총이익률을 최대 방어할 전망이다. 그는 “영업이익률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며 “베트남 공장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 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제이에스코퍼레이션의 베트남 공장은 현재 월 20만개를 생산 중으로 이는 당초 계획인 월 10만개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월 적자도 연초 3억원에서 현재 1억원까지 축소돼 내년에는 BEP(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현재 주가는 2018F PER 9.6배, 2019F PER 7.3배로 중장기적 투자매력이 높다고 평가된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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