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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청와대, NSC 상임위 개최
2017-08-26 09:12:01 2017-08-26 09:20:47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26일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이날 오전 6시49분께 강원도 깃대령 일대에서 동북방향 김책남단 연안 동해상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께 관련사항이 즉시 보고 됐다”며 “비행거리는 약 250여km로써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군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관련 동향을 추적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와대는 이날 오전 8시30분 북한 발사체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했다. NSC 상임위는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회의와 달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다. 참석 대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다.
 
한미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은 그동안 UFG에 반발하며 도발을 이어갔다. 이번에도 UFG 연습에 반발해 미사일 도발을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새벽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긴급소집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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