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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NSC 상임위 설치..의장에 김장수 안보실장
2013-12-20 17:46:41 2013-12-20 17:50:21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20일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에 따라 향후 외교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와 사무처를 설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후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가안보실을 중심으로 외교안보 부처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NSC 활성화 및 국가안보실 기능· 조직의 강화 방안을 수립해 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후 재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NSC 상임위는 현안인 외교안보정책을 주 1회 정도 조율하고 관련 대책을 수립해 대통령에게 건의한다. 더불어 대통령 지침에 따라 필요시 NSC를 개최한다. 상임위 의장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맡게 된다.
 
NCS 사무처는 안전보장 회의, NSC 상임위원회 실무 조정회의 등을 준비하고 운용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또 회의 결과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사무처장은 국가안보실 1차장이 겸임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급변하는 한반도 안보상황과 주변국 변화에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설 NSC 사무조직 설치를 포함한 방안을 강구토록 지시한 바 있다. NSC 사무조직은 국민의 정부에서 만들어져 참여정부 때까지 존치했고 이명박 정부가 2008년 출범과 함께 폐지됐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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