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Today) 재정부·KDI 최근 경제동향 발표

2010-02-04 06:30:00 ㅣ 2010-02-04 06:30:00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1. 재정부·KDI 최근 경제동향 발표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원(KDI)은 오늘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합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시작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세계경제로 확산되면서 다시금 세계경제는 '더블딥'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우리 경제도 불안하긴 마찬가집니다. 설을 앞두고 물가는 오르고 있고, 고용시장에는 좀처럼 봄소식이 들리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컨트롤타워인 재정부는 우리 경제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또 우리나라 최고의 씽크탱크로 일컬어지는 KDI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주목됩니다.

2. 금감원, 국내은행의 `09년중 영업실적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국내은행의 영업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7조1000억원으로 지난 2008년보다 8.6%인 7000억원 가량이 줄었습니다.

특히 지난 4분기의 당기순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3분기의 2조9000억원에 비해 절반가량이나 감소했습니다.

은행의 이익이 줄어든 원인은 무엇인지, 앞으로의 전망은 어떨지 잠시 후 11시 마켓작전타임 2부 시간에 취재기자가 자세히 전해 드리겠습니다.

3.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국제포럼 개최

재정부는 또 KDI와 함께 '서비스산업 선진화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합니다.

오늘 포럼에서는 한국의 영리의료법인 도입과 관련해 미국의 병원 소유형태나 의료서비스 등을 연구하고, 한국 법률기업과 변호사 시장도 분석하는 등 한국의 서비스산업 선진화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특히 오늘 포럼을 통해 세계경제 위기 이후 우리 경제 체질과 구조개선을 위해 서비스산업 발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을 방침입니다.

그밖에 공정거래위원회가 11개 소주 제조.판매사업자의 부당한 공동행위 심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금융투자협회 창립과 자본시장법 시행 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움이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됩니다.